4월 5일의 퇴근음반
Erik Truffaz와 함께 꺼내들어서 우연히 듣게 된 음반
이 밴드의 전신인 spacemen3의 음악을 들으면 spiritualized도 사이케델릭한 록음악 (스페이스 록이라고 부를 만큼 다층적인 사운드를 보여주는 음악)을 하는 밴드일 것이라고 예상하게 되지만, 음반을 하나씩 들을때마다 점점 넓어지는 스펙트럼에 놀란다. 물론 'Ladies and Gentlemen We Are Floating in Space' 앨범에서도 특유의 부유하는 듯한 사운드와 몽롱한 느낌은 지속되지만, 밴드 사운드도 더 다채로워지고 풍부해졌다.
누군가 '그들 어떤 음악을 하는 팀이야?' 라고 물어본다면, 한마디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무언가 깊이 생각하는 듯한, 혹은 어딘가에 홀려서 떠다니는 듯한 자켓사진이 이 음반에서 그들이 하는 음악이 어떤 음악인지 대변하고 있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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