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들은 것
챔피언스 - Champions
발없는작은새
2023. 2. 6. 21:03
2007년에 발매된 한국 모던록의 숨은(안 숨었나?) 명반
처음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이 앨범은 정말 좋은 앨범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당시 양대산맥은 델리스파이스, 언니네이발관이었지만,
챔피언스의 음악도 그에 뒤지지 않는다.
챔피언스의 음악에는 여타 밴드의 음악보다 아련함이 더 짙게 묻어있다
홍대의 성지였던 스팽클을 그린 '스팽글'이라는 곡에 그런 점이 강하게 나타난다
어떤 곡들에서는 드림팝의 느낌도 있다.
10번 '이별하는 장소'가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