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Pardiso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발없는작은새 2023. 3. 6. 00:04

 
멀티버스, 양자 세계관 등 다중우주를 소재로 하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는 가운데 가장 많은 주목과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작품으로 극장에 재개봉되어서 낼름 보러갔다.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  두 다니엘이 만든 멀티버스 휴먼 가족 드라마였다.  작품을 만들때 세계관과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건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전달하려고 하는가‘이다

두시긴 반동안 정신없이 몰아치고 가끔 B급 코드가 등장함에도 관객이 받이들일 수 있었던건  거기에 철학과 정서적 울림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보여주는 동시에 말을 걸어야하고, 그것이 어떤 소재일지라도 유효함을 알려주는 작품

*양자경이 아직 건재할 뿐만 아니라 더욱 원숙해졌다는 것을 확인했고, 스테파니 수 라는 좋은 배우를 발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