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의 퇴근 음반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공장장 이승환의 9집 앨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가 실려있는 그 앨범이다.
일단 카오디오로 듣긴 했지만, 사운드부터 탄탄해서 들을맛이 났다
2번 트랙 '그늘'이 귀에 박혔는데,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어서 부클릿을 펼쳐봤다.
예상대로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중 한명인 이규호의 곡이었다.
이규호가 주는 곡들은
이승환이 가지고 있는 가장 섬세하고 예쁜 부분을 꺼내서
꾹꾹 눌러담게 만드는 것 같다
최근 이승환 앨범에 실린 록 성향의 곡들은
종종 좀 오글거릴때가 있긴 하지만 (특유의 창법때문에 그런가?..)
사운드, 메시지, 완성도는 모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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